SK하이닉스 방문 김현숙 장관 "가족친화경영은 장기근속 유도"

입력 2024-02-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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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족친화제도 이용 현황 및 우수사례 소개에 이어 근로자와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장관은 실제 제도를 활용한 근로자의 이용 경험과 개선 희망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소자 제조·판매업체로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후 15년간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1년의 육아휴직을 자동 연계하여 별도의 휴직 신청 없이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다.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구성원에 한해 특별 육아휴직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출산휴가를 확대해 법정 유급휴가일 10일에 더해 출산 자녀 수(첫째 10일, 둘째 15일, 셋째 이상/다태아 20일)에 따라 최대 20일의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에는 최대 3개월(무급)의 휴직을 부여하고 있다.

여가부는 가족친화제도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도 일·가정 양립 제도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 사전컨설팅'과 지역 설명회를 확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이 인재를 영입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라며 "직원들은 일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하여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에는 대기업 6곳(삼광, 한미글로벌, 롯데쇼핑, 매일유업, SK하이닉스, 동화세상에듀코), 중소기업 4곳(미래컴퍼니, 원진엠앤티, 365병원, 동남특수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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