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후반전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이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키커 공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조규성은 종료 직전 패배에 몰린 팀을 구하는 헤더 동점골을 터트렸고 골키퍼 조현우는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쳐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은 1996년 UAE대회를 포함해 8회 연속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양 팀은 전반 중원 싸움을 펼쳤으나 공격 찬스가 나오지는 않았다. 후반 1분 만에 한국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거세게 몰아쳤다. 결국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4분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조별리그에서 비난의 표적이 됐던 조규성은 동점공를 넣은 뒤 주장 손흥민과 포옹했다. 연장전에서도 한국은 사우디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승부차기에 들어섰고 조현우는 눈부신 선방을 선보였다. 조현우는 사우디의 3번째 키커 사미 알나즈이와 4번째 키커 압두르라흐만 가리브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월 3일 0시 30분 호주와 8강전에서 만난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