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중학생, 응급 입원…“난 15살 촉법소년”

입력 2024-01-26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제공=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제공=배현진 의원실)

서울 강남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입원 조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습격해 현장에서 체포된 중학생 A 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라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군은 전날 오후 5시 18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 의원에게 달려들어 돌덩이를 휘두르며 머리 부위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

당시 A 군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으며 신원을 확인하고는,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 의원실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보면, 당시 A 군은 머리를 감싸 쥐며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 초간 15차례 내리쳤다.

또 A 군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하며 ‘촉법소년’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A 군은 인근 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6,000
    • -0.41%
    • 이더리움
    • 3,44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4,900
    • -0.33%
    • 리플
    • 786
    • -2.24%
    • 솔라나
    • 192,500
    • -2.38%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688
    • -1.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2.35%
    • 체인링크
    • 14,780
    • -2.7%
    • 샌드박스
    • 370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