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관련 주들이 증권가의 4분기 에코프로비엠 및 엘앤에프 적자전환 전망 리포트 공개에 일제히 약세다.
22일 오전 9시 3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48%(9500원) 내린 3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POSCO홀딩스(-2.90%), 포스코DX(-2.50%), 포스코스틸리온(-3.87%), 포스코인터내셔널(-2.99%), 포스코퓨처엠(-3.77%) 등이 일제히 약세다. 같은 시각 LG화학(-2.35%), 삼성SDI(-3.74%), 에코프로머티(-6.00%)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2·3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6.82%), 에코프로(-4.86%), 엘앤에프(-4.36%) 등이 일제히 급락 중이며 LS머트리얼즈(-6.26%)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는 20만 원 선이 깨진 18만42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도 5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4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도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재고 평가손실이 확대되고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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