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워터코리아, 괌 골프장 한국 기업 최초 인수…‘파인이스트 괌’ 출범

입력 2024-01-18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인이스트 괌 전경. (사진제공=골드워터코리아)
▲파인이스트 괌 전경. (사진제공=골드워터코리아)

미국자치령 괌 지역에 한국 기업이 최초로 골프장 인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골프여행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 일본 기업이 골프장을 독점했던 괌 지역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서 현지 골프 업계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골드워터코리아는 동일과 함께 일본 스타츠그룹이 보유한 스타츠 괌 골프 리조트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로 명칭을 바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드워터코리아는 제주의 신규 국제학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투자자이자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애서튼 어퍼하우스 해운대’ 시행사다. 동일은 최근 에어부산 인수기업 물망에 올랐던 기업이다.

괌은 국내에서 비행시간 4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우나 사이판과 달리 5개 골프장이 모두 일본기업 소유였다. 이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적어 국내 골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 파인이스트 괌 진출을 계기로 새로운 골프투어 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는 괌 아가나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며, 27홀의 정규 토너먼트 코스와 62실 호텔, 천연잔디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다. 골프 코스는 괌의 천연 지형을 따라 자연 곡선미를 살려 설계된 코스로 국내에서 안양 CC, 중부 CC, 통도 파인이스트 CC 등을 설계한 미야자와 조헤이가 디자인했다. 한국에서 드문 평지형 코스로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벙커 조형 등 조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파인이스트 괌은 앞으로 전체 시설의 업그레이드, 합리적인 그린피 설정, 골프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과 함께 통도 파인이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골퍼에게 더욱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골드워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 골프장 M&A와 개발, 운영, 회원권 등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인 골드워터퍼시픽을 설립하고 추가 해외 골프장 사업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6,000
    • -0.49%
    • 이더리움
    • 3,41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0.55%
    • 리플
    • 780
    • -0.64%
    • 솔라나
    • 196,500
    • -2.29%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68%
    • 체인링크
    • 15,180
    • -2.06%
    • 샌드박스
    • 37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