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황인범(즈베즈다)이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AF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A조부터 F조까지의 조별리그 1차전 12경기를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미드필더로 이강인과 황인범이 포함됐다. 지난 15일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로 펼쳐진 바레인전에서 황인범은 한국의 대회 첫 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멀티 골을 기록했다.
골 기록 뿐만이 아니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왼발 롱패스로 공력의 활기를 더했다. 황인범도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 황인범과 함께 일본 미나미노 다쿠미와 호주의 크레이그 굿윈이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으며 개최국 카타르의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와 태국의 스트라이커 수파차이 차이데드가 투톱으로 배치됐다.
또 압둘 라흐만 웨이스(시리아)-알리 알부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와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마흐무드 알마르디(요르단)가 포백에 선정됐다.
다음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명단.
△골키퍼: 메살 바르삼(카타르)
△수비수: 압둘 라만 웰스(이라크), 알리 알 불라히(사우디아라비아), 아흐메드 알 카미시(오만), 마흐메드 알 마르디(요르단)
△미드필더: 이강인(대한민국), 황인범(대한민국), 미나미노 다쿠미(일본), 굿윈(호주)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수파치아 차이뎃(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