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 순대' 바가지 논란 일자…축제 측 "찰순대라서"

입력 2024-01-17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원도 대표 겨울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판매된 순대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 순대 가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순대 한 접시와 떡볶이, 잔치국수의 사진과 사진 속 음식값으로 총 3만 4000원을 지불했다는 글이 담겨 있다.

글을 작성자 A 씨는 “순대 한 접시가 2만 원에 판매되고 떡볶이와 국수 가격도 각각 7000원이었다”며 높은 음식 가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바가지 같다”, “저 가격에 사서 먹는 사람이 있으니 저렇게 장사를 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축제 주관사인 홍천문화재단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업체들에 가격을 내려달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재단의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음식을 판 상인은 야시장을 담당한 하청 업체가 섭외한 분식집이다.

이어 재단 측에서는 “논란이 된 순대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일반 순대가 아니라 찰순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역 축제 음식 가격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진해 군항제, 함평 나비축제, 수원 환경사랑축제 등 다수의 지역 축제에서 음식을 과도하게 비싸게 팔아 논란이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3,000
    • +0.4%
    • 이더리움
    • 3,430,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1.96%
    • 리플
    • 804
    • +2.94%
    • 솔라나
    • 197,100
    • +0.41%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62%
    • 체인링크
    • 15,180
    • -0.85%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