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폐암 진단기기 신제품 2종 수출 허가 취득

입력 2023-12-27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파나진이 폐암 분자진단 신제품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하며, 암 진단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HLB파나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유전자 변이인 RET와 c-Met를 타깃으로 하는 분자진단 기기에 대한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RET와 c-MET을 각각 타깃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에는 로슈의 ‘가브레토’와 일라이 릴리의 ‘레테브모’ 그리고 노바티스의 ‘타브렉타’가 있다. 해당 제품의 동반진단 기기는 모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결과 분석에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HLB파나진의 분자진단 기기는 인공 DNA(PNA)에 기반을 둬 다양한 변이를 동시적으로 빠르게 검출(multiplex real-time PCR)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매우 높아 소량의 검체만으로도 3시간 이내에 정확히 변이를 진단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캔서엑스 합류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암 진단부터 감염 병 진단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중동, 아시아 등지로 판매망이 확보돼 있고, 최근 브라질 등 남미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곧 세계 각국에서 HLB파나진의 진단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LB파나진의 EGFR 부문 진단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르며 BRAF, KRAS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점유율도 80%에 육박한다. 이외에도 성병,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장내세균 등 다양한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1,000
    • +0.02%
    • 이더리움
    • 3,41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0.84%
    • 리플
    • 779
    • -0.76%
    • 솔라나
    • 197,500
    • -1.4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93
    • +1.1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0.69%
    • 체인링크
    • 15,200
    • -1.87%
    • 샌드박스
    • 370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