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덕우전자에 대해 이차전지 부품과 XR 등으로 매출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스티프너와 브라켓등의 구조물을 생산하는 모바일부품(80%)과 자동차 전장부품인 ABS, EPS 모터를 납품하는 전장부품(20%)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라면서 “과거 북미 고객사 비중이 높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심했으나 향후 2차전지 부품과 XR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북미 고객사가 2024년 2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카메라 모듈관련 구조물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차전지 부품은 2024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장기적으로는 2차전지 부품의 매출 비중이 기존 주력사업인 모바일부문과 유사한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은 3분기까지 신규사업 관련 비용 확대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4분기부터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전망”이라면서 “2024년에도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 1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성장은 2차전지 부품과 XR 확대되는 2025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