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한국전력공사 ‘연료전지 전력’ 판다

입력 2023-12-21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물산 “국내 첫 상업용 건물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롯데월드타워가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것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다. 건물 지하 6층 에너지 센터에 설치된 800㎾ 규모 연료 전지 발전 설비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연간 약 6447㎿h의 전력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약 240㎾h 전력을 사용하는 세대 기준 약 2400세대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약 20억 원을 투자해 효율이 높은 신규 연료전지 설비로 교체했다. 이후 인허가 취득, 기술 검토, 송배전 설비 공사 등 약 1년간 준비 끝에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연료전지 외에도 수열, 지열, 태양열,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고 있다.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상했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53,000
    • -0.8%
    • 이더리움
    • 3,408,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0.53%
    • 리플
    • 780
    • -0.51%
    • 솔라나
    • 196,600
    • -2.24%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94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76%
    • 체인링크
    • 15,140
    • -2.39%
    • 샌드박스
    • 368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