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인건비 20% 감축…高임금 털고 5.7조 절감한다

입력 2023-1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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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해고 없이 인건비 20% 수준 줄여
내년 한 해 우리 돈 5조7000억 원 절감
2026년까지 14조3000억 원 절감 추진

▲독일 에센의 폭스바겐 대리점 앞에 차들이 빽빽히 세워져 있다. 에센(독일)/AP뉴시스
▲독일 에센의 폭스바겐 대리점 앞에 차들이 빽빽히 세워져 있다. 에센(독일)/AP뉴시스

독일 폭스바겐이 인건비 20%를 감축한다. 이를 통해 내년 한 해 40억 유로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이 인건비를 감축을 통해 내년 한 해 약 40억 유로(약 5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률 6.5%를 달성하는 한편, 2024~2026년까지 100억 유로(약 14조3000억 원)의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수익성 개선전략을 추진하되 강제적인 해고는 추진하지 않는다. 고(高)임금 구조로 알려진 현재 인사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연적 인원 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경쟁사 대비 높은 인건비가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미국자동차노동자연합(UAW)은 폭스바겐 테네시 공장의 노동자를 상대로 UAW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건비 감축 전략이 이 시점에서 구체화한 만큼,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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