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다음달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적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3회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 코지 세키미츠(Koji Sekimizu)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국장, 알스테어 클락(Alastair Clark) 연합해군 참모 등 국내외 해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적 방지 및 억제'를 주제로 최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적사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될 해적방지 및 억제를 위한 방안은 향후 국제사회의 해적퇴치 기반구축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아덴만 인근을 항해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