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TDDS 기술 적용한 차세대 치매 치료제 ‘LA313’ 개발 착수...“7일 1매로 복약편의성 극대화”

입력 2023-12-15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신제약이 다양한 신약에 이어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인 치매 치료 개량신약 개발에 나선다. 신신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적응증으로 하는 ‘LA313’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기존 치료제의 복용주기를 대폭 개선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경구제형 치매 치료제의 용법·용량을 변경해 복용주기를 최대 7일 1매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대부분 고령인 치매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로 연평균 16.2%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치매 치료제가 정식 승인됐지만, 기존 경구형과 정맥주사제형은 투여방식으로 인한 한계가 존재한다.

신신제약이 개발에 나선 차세대 치매치료제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약물전달 효과는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신신제약은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LA313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신제약의 TDDS 기술은 경피 흡수 방식으로 약물의 결정화 없이 지속적인 약효전달이 가능하다.

신신제약은 고령 환자에 대한 탑티어 브랜드 프리미엄을 통해 고령화 치료제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60년 이상 중장년층이 주로 사용하는 첩부제를 판매해 오면서 고령 환자에게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령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최근 개발에 착수한 LA313은 내년 중 비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치매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CNS(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8,000
    • -0.6%
    • 이더리움
    • 3,40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0.04%
    • 리플
    • 781
    • +0%
    • 솔라나
    • 196,700
    • -2.19%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94
    • +1.17%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0.84%
    • 체인링크
    • 15,140
    • -2.2%
    • 샌드박스
    • 36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