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2년 만에 첫 흑자…3Q 순이익 86억원

입력 2023-11-30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신 잔액 11.2조 원·수신 잔액 22.7조 원…고객 수 799만 명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30일 올해 3분기 8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2분기 105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가입자, 여신, 수신 등 '삼박자' 균형 성장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면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11조1877억 원, 수신 잔액은 22조6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분기 말(10조458억 원, 21조5332억 원)보다 1조1419억 원(11.4%), 1조1531억 원(5.4%)씩 늘었다.

고객수는 799만 명으로, 2분기 말(690만 명)보다 110만 명 가량 증가했다.

흑자전완은 이자수익이 견인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3918억 원으로, 전 분기(2438억 원)보다 1480억원(60.7%) 증가했다. 전년 동기(1162억 원)의 3.3배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6%로 전 분기(1.92%)보다 0.14%포인트(p), 전년 동기(0.54%)보다 1.52%p 뛰었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분기 말 34.5%로 2분기 말(38.5%)보다 4.0%p 낮아졌다. 올해 목표치 44%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p 이상 비중을 올려야한다.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조절하면서 건전성 지표 중 연체율은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18%로, 전분기 말(1.56%)보다 0.38%p 내렸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7%로 전 분기(1.26%)보다 0.01%p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3035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3.33%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가는 기간이었다”며 “고객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20,000
    • -0.9%
    • 이더리움
    • 4,517,000
    • -6.27%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8.68%
    • 리플
    • 945
    • -0.11%
    • 솔라나
    • 295,400
    • -4.95%
    • 에이다
    • 762
    • -13.21%
    • 이오스
    • 773
    • -6.08%
    • 트론
    • 251
    • +5.91%
    • 스텔라루멘
    • 178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11.03%
    • 체인링크
    • 19,090
    • -10.12%
    • 샌드박스
    • 398
    • -9.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