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예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진출 추진

입력 2023-11-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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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예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이달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둘하킴 파드헬 모함메드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 등과 만나 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MOU는 예멘 리틀 아덴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추후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업방안도 논의했다.

예멘은 고유가로 디젤 기반 발전소의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LNG 터미널 및 가스 기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기술을 보유해 향후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우건설은 LNG인수기지, 수출기지, 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예멘 전력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파푸아뉴기니, 사할린, 인도네시아에서 LNG 플랜트 건설실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전체 사업비 5조원 규모의 LNG 수출기지 건설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예멘에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MOU 체결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불안요인이 해소되었을 때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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