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브라질법인에 4477만9900헤알(약 269억원)의 자본금을 증액, 브라질법인의 현지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브라질법인은 작년 9월 12일 1619만5000헤알(약115억원)로 인가를 받은 이래, 추가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총 7999만9900헤알(약484억원)로 최종 확충됐다.
이번 자본금 확충은 브라질법인 현지 운용역량 및 향후 현지 마케팅강화를 위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브라질법인은 현재 약 8000억 원의 운용규모로 12개 펀드(한국법인 위탁펀드10개, 현지설정펀드 2개)의 브라질 및 라틴관련펀드를 운용 중이며, 올해 벤치마크를 약 20~30% 초과하는 운용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펀드는 26일 기준 연초이후 수익률 65.11%를 기록, MSCI 브라질인덱스 벤치마크 대비 34.04%를 초과하고 있다. 또 라틴업종대표주식형펀드는 45.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를 21.31% 앞서고 있다.
브라질법인이 운용에 참여하고 있는 브릭스펀드도 45.41%(벤치마크 5.16% 초과), 브라질러시아펀드67.53%(벤치마크대비 27.97% 초과) 등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또한 브라질법인은 향후 브라질현지 펀드판매를 위해 2개의 브라질펀드를 설정해 운용하고 있으며, ‘해외재간접펀드’도 현지에 출시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브라질법인 김정민 대표는 “미래에셋브라질법인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가 현지 운용사보다 높은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펀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화 전략이 주효함에 따라, 인도, 영국, 홍콩 등 다른 현지법인도 최상위의 운용성과를 올리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