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공포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호텔 방역 등 관리에 나선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여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휴는 여유와 휴식을 결합한 합성어다.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층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전문 방제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호텔 위생 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상시 모니터링,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고객 안심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호텔 전역에 대한 방역 활동을 확대한다. 층마다 고온·고압 스팀 살균 기기를 도입하고 빈대와 같은 해충 유입을 예방한다. 세스코와 손잡고 전 객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방역 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을 전담하는 안전보건 총괄 조직, 방역 및 위생 관리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팀 가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그동안 안전한 영업장 환경 조성에 꾸준히 힘쓰며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세계청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환경소독 국제인증, 국제인증원의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획득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보건안보 인증’을 받기도 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호캉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제 매뉴얼을 토대로 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밀착 점검하는 것은 물론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