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CEO에 윌리엄 루이스 선임

입력 2023-11-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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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ㆍ배런스의 모회사 다우존스의 전 CEO

▲출처 워싱턴포스트(WP) 홈페이지 캡처
▲출처 워싱턴포스트(WP) 홈페이지 캡처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각) 윌리엄 루이스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겸 발행인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신임 CEO는 내년 1월 2일에 정식 취임한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WP의 소유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이날 성명서와 직원들에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루이스 신임 CEO의 저널리즘에 대한 애정과 재정적 성공에 대한 열정에 끌렸다”며 “뛰어나고 끈질긴 업계 전문가”고 평했다.

영국 태생의 루이스 새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로 활약한 적이 있으며,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미디어 거물인 루퍼트 머독이 설립한 뉴스 UK에 합류해 일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배런스의 모회사인 다우존스의 CEO 및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발행인으로 임명된 후 2020년까지 디지털 구독자 기반을 대폭 늘렸다. 임기 동안 WSJ은 온라인 구독자가 200만명을 넘기며 거의 3배 늘었다. 2021년부터는 새로 창업한 Z세대를 겨냥한 사회문제 전문지 ‘더 뉴스 무브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WP가 최근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서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WP는 올해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예정이다.

포스트의 전 발행인이자 CEO였던 프레드 라이언은 6월 10년가량의 재임 기간을 뒤로하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언이 떠난 이후 WP는 아마존의 이사회 멤버이자 베조스 창업자의 절친한 친구인 패티 스톤사이퍼가 임시로 CEO를 맡아 차기 리더를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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