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LCD용 고휘도 편광시트 개발

입력 2009-05-25 13:26 수정 2009-05-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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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신공법

웅진케미칼㈜은 새로운 공법의 LCD용 고휘도 편광시트(제품명 WRPS)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휘도 편광시트는 LCD의 휘도(輝度, 밝기)를 높이고자 BLU(BACK LIGHT UNIT, 후면광원장치)에 사용하는 광학시트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3M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제품으로, 이번 웅진케미칼의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고휘도 편광시트는 시트를 겹쳐서 만들던 기존업체의 생산기술방식과 달리, 특수 제직된 직물과 시트를 라미네이팅하여 제조하는 혁신적인 신공법 제품으로, 직물과 시트를 겹치는 신공법 방식의 고휘도 편광시트 개발은 국내 처음이라는 게 웅진케미칼측 설명이다.

웅진케미칼은 현재 이 제품에 관련한 기술에 대해 28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웅진케미칼은 확산판, 압출인각형 프리즘시트와 확산시트에 이어 이번에 고휘도 편광시트를 개발함에 따라 LCD BLU에 적용되는 광학소재 부문의 종합 메이커로서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광학용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광학소재부문 매출은 올해 46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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