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송파구 개롱 초등학교에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신영동 부사장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최병렬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후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5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50회의 공연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총 3만 여명의 어린이가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약식에 참석한 개롱 초등학교 학생 및 어린이집, 유치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개막공연을 선보였다.
순회공연은 6월 서울을 시작으로 7월 인천·대전, 9월 부산·대구·울산, 10월 광주·원주·포항으로 이어진다.
이번 현대차의 후원은 지난 2007년 이후 세번째로, 지금까지 총 87회 무료 순회공원을 후원, 20개 도시 5만 여명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생들이 관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년 지방 순회 공연이 끝날 때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요청을 하는 등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올해는 순회도시와 무료공연 회수를 늘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6년부터 안실련과 손잡고,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교실 및 교육용 교재를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