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관리자 10명 중 7명가량은 재택근무를 비효율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과 재택근무를 경험한 응답자의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 만족도를 보면 20대는 90.9%, 30대는 91.8%, 40대는 91.5% 등 만족했다는 답변의 비율이 90%를 넘겼으나 50대의 재택근무 만족도는 80.6%로 다른 연령대보다 만족도가 낮았다.
조사 응답자 중 상위 관리자급은 66.7%가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일반 사원급은 59.4%가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실무자급은 54.2%, 중간 관리자급은 43.1%가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응답해 직급이 올라갈수록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