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제21회 중소기업주간행사를 맞아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희망창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보가 89년 설립이후 20년간 총 60만여개의 기업에 150조원을 지원,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 총 보증규모를 17조1000억원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
기보는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재무적 관점을 벗어나 기술력 위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술금융 시스템을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주간행사는 매년 5월 셋째주에 개최되며, 중소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 단체, 근로자 등을 선정 및 포상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중소기업인 들이 기보의 역할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결과라는 점에서 기쁨이 크다"며 "경제위기극복 이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녹색성장산업 등 핵심 분야의 지원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