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인 BAT로스만스가 담배꽁초가 자주 버려지는 지저분한 골목길을 꽃밭으로 가꿔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꽃밭(꽃BAT)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골목길을 가을 꽃밭으로 바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는 회사 임직원과 사단법인 자연보호연맹 서울시협의회 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곳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관련 주민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꽃ㆍ나무 식재, 환경 정화 등을 통해 더러운 골목길을 깨끗하고 활기 넘치게 바꿨다. 겨울을 대비해 찬바람에도 푸름을 유지하는 영산홍과 산철쭉 등 다년생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6월 서울시 중구 퇴계로 인근에 첫 화단 조성 후 서울 곳곳에서 꽃밭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근 상인회ㆍ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고 쓰레기 투기 이슈가 많은 곳을 캠페인 장소를 선정, 식재 이후에도 꽃밭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그룹 핵심 비전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선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을 중심으로 탄소 발생 저감, 수자원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 또 글로 에코 패키징, 친환경 기기 반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