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지방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핀다, 토스뱅크 등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성장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330원이다.
J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67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9% 웃돌았다. 이는 선제적 대손충당금 176억 원 적립에도 불구,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6.4%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6.4% 증가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 대출성장률은 전분기대비 2.4%로 회복한 가운데, 그룹 NIM은 은행 조달 부담 완화, 캐피탈 자동차담보대출 중심 대출 재개, PPCBank 손상채권 미수이자 반영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9bp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3.3%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축소, 채권매각익 전분기대비 감소에 따른 것이다.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인 CET-1비율은 12.5%로 지방은행 중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