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비트코인, 4500만 원 돌파…크립토윈터 끝나나 기대감↑

입력 2023-10-24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트코인 4500만 원 돌파…가격·거래량 급등
SEC,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비트코인 거래량 급등에 업비트·코빗 ‘주의’ 경보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수개월째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크립토윈터가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4일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10시 24분 기준 3만 376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11.9%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73% 상승했다.

지난 3개월간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던 비트코인은 전날 3만 달러를 돌파하더니, 이날 오전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 달 전 2만6000달러대 가격과 비교하면 30%가량 오른 셈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777.01 달러로 전날 대비 5.8%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승인이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SEC가 리플에 대해 소송을 취하한 것도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반감기는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4년마다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상화폐 겨울의 끝을 알리고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하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등하자 업비트와 코빗 등 일부 원화 거래소에서는 주의 경보가 떴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는 가격 급등락 및 거래량이 급등할 때 투자자에게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평소 거래량이 많은 비트코인에 주의 알람이 뜨는 건 이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42,000
    • +0.45%
    • 이더리움
    • 4,502,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5.58%
    • 리플
    • 953
    • +0.85%
    • 솔라나
    • 294,500
    • -1.6%
    • 에이다
    • 759
    • -8.33%
    • 이오스
    • 766
    • -2.92%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7.3%
    • 체인링크
    • 19,100
    • -5.07%
    • 샌드박스
    • 399
    • -6.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