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中연구팀, ‘리보세라닙 병용’ 위암 3상중간 “pCR 개선”

입력 2023-10-16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SMO 2023] 위/위식도접합부(G/GEJ) 선암 수술전후요법 첫 중간분석..병리학적완전관해(pCR)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화학요법’ 삼중요법 18.3%, 화학요법 단독 5%

HLB가 중국 항서제약(Hengrui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 중인 TKI 약물 ‘리보세라닙(rivoseranib)’이 위식도접합부(G/GEJ) 선암종의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임상3상에서 화학요법 대비 병리학적완전관해(pathological CR, pCR)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첫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보였다. 이는 리보세라닙과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 화학요법을 병용한 결과다.

이번 임상3상(NCT04208347) 결과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첸리(Chen Li) 상해교통대의대(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발표한다(1512MO).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연구팀은 국소 절제가능한 G/GEJ 선암 환자를 ‘리보세라닙(R)+캄렐리주맙(C)+화학요법(S-1+oxaliplatin, SOX)’ 병용투여군(SOXRC)과 SOX 투여군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전체 512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맹검 독립평가위원회(Blinded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BIRC)는 pCR을, 임상연구자(investigators)는 무사건생존기간(EFS)를 1차종결점으로 평가했다. pCR과 EFS는 이번 임상의 공동 1차종결점이다. 2차종결점은 주요병리학적반응(major pathological response, MPR), 무질병생존기간(DFS), 전체생존기간(OS) 등으로 설정했다.

분석가능한 G/GEJ 환자 360명 중 71.4%는 위암, 28.6%는 GEJ 암 환자였다. 전체치료군(ITT)에서 pCR은 SOXRC 투여군과 SOX 투여군에서 각각 18.3%, 5%였으며, 13.7%의 환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01). MPR은 SOXRC 투여군과 SOX 투여군에서 각각 51.1%, 37.8%로 나타났다.

수술합병증(Surgical complications)은 SOXRC 투여군, SOX 투여군에서 각각 27.7%, 30.1% 비율로 발생했다. 3등급이상 치료관련부작용(TEAE)은 SOXRC 투여군 36.3%, SOX 투여군 16.3%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수술 전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화학요법을 병용하면 화학요법 단독투여 대비 pCR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국소 절제가능 G/GEJ에 대한 허용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TKI 약물이다. 항서제약이 중국 판권을, HLB생명과학이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에 대한 일부 수익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판권은 HLB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갖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25,000
    • -0.95%
    • 이더리움
    • 4,492,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8.46%
    • 리플
    • 938
    • +0.97%
    • 솔라나
    • 294,000
    • -4.92%
    • 에이다
    • 756
    • -12.3%
    • 이오스
    • 761
    • -5.82%
    • 트론
    • 249
    • +3.32%
    • 스텔라루멘
    • 176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300
    • -10.74%
    • 체인링크
    • 18,890
    • -9.4%
    • 샌드박스
    • 395
    • -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