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1일 롯데렌탈에 대해 금리 방향성에 따른 손익구조 변동이 존재하나 전략적 사업개편을 통해 중장기 이익지속 가능성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8000원, 매수로 제시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마켓쉐어 1위 사업자로 사업영역은 오토렌탈, 중고차 매각, 일반렌탈 등 3분기 분야로 나눠져 있다”면서 “주력사업인 오토렌탈은 중고차 렌탈 사업 확대와 단기렌탈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구조적 두자릿수 마진 안착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시세에 영향을 받는 중고차 매각사업 외형은 전략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개편으로 중고차 가격 자체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되어 2024년에도 캐시카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모빌리티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존 렌터카 사업에서 카쉐어링 영역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최종 33%의 쏘카 지분확보 행보는 동사의 의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카쉐어링은 통상적으로 렌터카 대비 유형자산 회전율이 2배 이상으로 가파른 매출확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23년 들어 이미 금리인상기에 나타날 수 있는 수요 위축 극복 가능여부를 입증했으며 2024년 들어서도 오토렌탈 마진 구조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상승근거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