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7월말 베트남에 학교를 설립한다.
롯데百은 21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배움에 목말라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기숙사가 함께 갖춰진'롯데스쿨'을 7월말 개교한다"고 밝혔다.
1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간 '손키(Son KY) 중학교'(사진)는 베트남 Son Ha District의 중심부에서 23km정도 떨어진'광나이(Quang Ngai)주'에 위치해 있으며, 25년간 마을의 유일한 중학교로 12개 학급, 학생수는 462명이다.
이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 사진작가 김중만 씨의 '애비뉴엘 고객 사진전'부터 시작해, 같은해 12월 모엣 & 샹동과 함께하고 배우 이지아가 직접 디자인한 '모엣 & 샹동 자선 샴페인 패키지 판매 및 자선경매'등을 퉁해 얻은 수익금을 '롯데스쿨' 오픈에 지원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학교 설립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롯데백화점의 VIP고객들도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준비기간만 1년이 소요된 이번 학교 설립 등의 캠페인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국내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도 캠페인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