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출범 1년을 맞아 지원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희망을 얻고 도약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야기’다. 내달 4일부터 31일까지 응모작을 접수받는다. 심사를 통해 31명을 선정해 총상금 8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와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새출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4일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 피해로 장기연체가 발생했거나 장기연체 위험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22일까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3만7884명에게 채무액 5조9101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지원 신청을 접수했고, 이 중 2만1784명(채무액 1조5122억 원)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새출발기금의 수혜요건을 완화하는 등 확대 방안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