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래의료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3(Digital Healthcare Forum 2023, DHF 2023)’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NEXT 반도체 - 디지털헬스 도약 원년’ 이란 주제로 열리는 DHF 2023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주한덴마크대사관·대한의료데이터협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했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후원했다.
DHF 2023은 25일~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과 연계 개최된다. 이 기간 국내·외 디지털헬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이 마련·운영된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이 열리는 첫날인 25일엔 메테 키에르케고르(Mette Kierkgaard) 덴마크 고령부 장관도 참석한다. 올해 3월 출범한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에 참여 중인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행사장에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협력을 마련한 주한덴마크대사관도 디지털헬스케어특별관 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한-덴마크 기업 간 연계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6일에는 디지털헬스 산업을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황희 대표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예하 뷰노 대표가 자사의 성공 노하우를 발표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디지털헬스 산업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차의과대학 교수)을 좌장으로 △송영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안재호 강원테크노파크 센터장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곽환희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 등이 디지털헬스 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높은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디지털헬스 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도 “지금까지 디지털헬스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과에 초점을 둔 실효성 높은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헬스 산업의 성장을 모색하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DHF 2023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구직자를 위한 ‘디지털헬스잡 2023’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헬스 기업이 참여하는 잡테크 특별 세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