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웨이퍼 업계 최초로 ISSB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입력 2023-09-20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30년까지 용수 절감, 폐기물 재활용 목표 수립

▲SK실트론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자료제공=SK실트론)
▲SK실트론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자료제공=SK실트론)

SK실트론이 웨이퍼 업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IFRS 지속가능성 보고 Framework'를 준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ISSB는 국제표준의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제시를 위해 2021년 11월 IFRS 재단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ISSB는 2025년부터 의무화할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6월에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SK실트론은 ISSB의 IFRS 지속가능성 보고 Framework을 준용함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인적자본 △지속가능한 공급망 △안전보건 △윤리-·준법 등 6대 중점영역에 대한 공시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자원순환 부문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Lowest Carbon Wafer Supplier(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라는 전략 방향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필수 핵심자원인 용수 절감 목표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포함했다.

SK실트론은 친환경 공정을 통해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취수 원단위를 10% 절감하고 용수 재활용률은 38.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 재활용률을 더 높여 현재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Gold' 등급을 2030년까지 최고등급인 'Platinum'으로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한 기후변화대응보고서(TCFD 보고서)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통합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S&P 글로벌의 최신 시나리오인 공통사회경제경로(SSP) 분석모델을 적용해 홍수, 이상기온, 해수면 상승, 가뭄, 산불, 태풍, 물 부족, 하천 범람 등 8가지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 결과와 대응전략을 담았다.

SK실트론 관계자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Framework의 선제적 준용, 탄소배출량 감축 등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9,000
    • +0.32%
    • 이더리움
    • 4,517,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62%
    • 리플
    • 952
    • +5.08%
    • 솔라나
    • 296,000
    • -2.21%
    • 에이다
    • 766
    • -8.04%
    • 이오스
    • 772
    • -1.91%
    • 트론
    • 250
    • +0.81%
    • 스텔라루멘
    • 1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7.08%
    • 체인링크
    • 19,170
    • -5.47%
    • 샌드박스
    • 400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