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 적은 LPG 중고차 인기…판매 기간 20일 짧아져

입력 2023-09-08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PG 중고차 월별 평균 판매 소요기간 추이 (사진제공=케이카(K Car))
▲LPG 중고차 월별 평균 판매 소요기간 추이 (사진제공=케이카(K Car))

고유가가 이어지며 커진 주유비 부담으로 중고 LPG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8일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의 판매 소요기간을 분석한 결과 LPG 차량의 판매 소요기간은 연초 대비 약 20일 빨라졌다.

LPG 차량의 판매 소요기간은 올해 1월 약 51일이었으나 지난 3월 32일로 단축된 뒤 지난달까지 30일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LPG 차량의 판매 소요기간 32일이었다. LPG 차량이 경제성은 물론,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으로 LPG 차량의 선택지가 넓어지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LPG 차량은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해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기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최근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월 5주차 휘발유는 1744.9원, 경유는 1630원을 기록했다. 반면 LPG는 최근 이어진 인하로 1000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LPG 차량은 상대적으로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장애인·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LPG 중고차 판매를 일반인에 허용한 데 이어 2019년 LPG 승용차 규제 완화로 일반인도 용도 관계없이 신차든 중고차든 살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LPG는 고유가 시기에 상대적으로 유지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을 받는다”며 “과거 세단 모델과 달리 최근 SUV 모델은 연료 탱크가 트렁크 내부가 아닌 하부에 위치해 적재 공간이 줄어들지 않는 점도 소비자 선호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1,000
    • +3.16%
    • 이더리움
    • 4,54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5.69%
    • 리플
    • 1,003
    • +6.48%
    • 솔라나
    • 314,800
    • +6.64%
    • 에이다
    • 816
    • +7.37%
    • 이오스
    • 784
    • +1.95%
    • 트론
    • 258
    • +2.79%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8.16%
    • 체인링크
    • 19,140
    • +0.53%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