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치 자산 대비 100.07% 가상자산 보유”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2분기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29일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블은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분기별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포블 측은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대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약 100.07%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포블 측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포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실사 기준일인 7월 1일 포블이 보유한 87종의 가상자산 맟 예치금을 대상으로 했다. 가상자산 실사는 회사가 자체 보유 중인 내부 가상자산 지갑 내의 수량 확인 및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을 조회하여 진행한다. 예치금 실사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 예치금 금액을 확인하고 은행 잔액 명세서와 대조함으로써 확인한다.
포블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객 예치금을 기업 자금과 분리하여 은행에 개별적으로 보관하며, 고객 자산의 일부는 전문 수탁기업과 협력해 외부 수탁 서비스를 통해 분리 보관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으로 인해 시장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면서 “포블은 고객 자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콜드월렛과 핫월렛에 분리하여 관리하며, 분기마다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