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5대은행 7월 가계 예대금리차, 신규 NH농협·잔액 KB국민은행 ‘최대’

입력 2023-08-30 15:04 수정 2023-08-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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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은 NH농협은행이, 잔액 기준은 KB국민은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7월 NH농협은행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1.11%포인트(p)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은행(0.92%p), 신한은행(0.91%p), 우리은행(0.90%p), 하나은행(0.83%p) 순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익이 커진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5.76%p)이었고, 토스뱅크(3.39%p)가 뒤를 이었다.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잔액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KB국민은행이 2.54%p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2.45%p), 신한은행(2.38%p), 우리은행(2.18%p), 하나은행(2.08%p) 순이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잔액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46%p)이었고, 전북은행(4.28%p)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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