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 디폴트옵션 BF 수익률 1위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밸런스드펀드(BF) 상품 중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드펀드(BF) △원리금보장상품 등 총 259개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가 승인돼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3.56%를 기록하며 총 23개의 BF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8.77%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국내 최초 호주형 자산배분 전략 상품이다.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의 투자목표, 자산배분, 저비용 등을 벤치마킹해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이 높은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부터 위험조정 수익률이 높은 미국 대형성장주, 국내 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을 편입한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전략부장은 “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는 글로벌 주식, 국내 채권뿐 아니라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 인프라, 원자재 등 물가 관련 자산에도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라며 “원화 투자자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따라 해외자산은 환노출로 투자하고, 국내자산은 채권으로만 구성해 위험조정 수익률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디폴트옵션에 특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