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실장은 또한 동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국가안보보좌관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평화 정상회의 개최 ▲개도국을 포함한 보다 많은 국가들의 참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요국 국가안보보좌관 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 실장의 이번 회의 참석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했을 때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당시 양국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 정부의 ▲평화공식 정상회의 지원, 군수물자 지원, 식량·에너지 안보 기여 등 '안보 지원' ▲인도적 물품과 안전장비 지원, 직접적 재정 지원, 전쟁피해 아동 지원 등 '인도 지원' ▲한-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구체화, 온/오프라인 교육, 장학금 신설 등 '재건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