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조준기·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31일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지난주처럼 이차전지 업종의 흐름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순 수익률로는 보이지 않는 극한의 변동성 또한 나타났는데 일단 금요일 증시에서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 주도 업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연구팀은 이차전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팀은 "고변동성 장세가 계속된다면 시장 참여자들, 특히 올해 이차전지 급등의 주역인 개인 입장에서는 며칠 전까지 느꼈던 포모의 감정들이 피로감으로 전환될 가능성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피로감에 증시를 이탈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날수록 수급의 주도권은 다시 외국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경우 최근과는 다른 장세 전개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