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 따릉이가 빼곡히 세워져 있다. 서울시는 17일부터 자전거 과다 거치·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사업'에 나섰다. 따릉이 재배치 사업은 자전거가 과다 거치된 대여소와 적게 거치된 대여소에서 이용자가 따릉이 대여 및 반납을 하면 티머니 GO(고) 앱을 통해 각각 100마일리지씩 받을 수 있다. 재배치 마일리지는 하루 최대 400마일리지,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획득 가능하고 티머니 고 앱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 달간 1차 시범운영응 거친 후 결과를 보완해 9~11월까지 석 달간 2차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따릉이 재배치 사업으로 출·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 시간 자전거 과다 거치·부족 현상이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