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 내리 올랐다…지방 낙폭 줄며 상승 전환 ‘눈앞’

입력 2023-07-2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년 7월 넷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7월 넷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낙폭을 더 줄이면서 상승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로 집계됐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상승 폭을 확대하진 못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서울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7%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강북지역에선 용산구가 전주 대비 0.01%포인트(p) 오른 0.09%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지난주보다 0.07%p 급등한 0.08%로 집계됐다. 도봉구 역시 보합(0.0%)에서 0.03%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선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강세가 지속됐다. 서초구는 0.06%, 강남구는 0.09%, 송파구는 0.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11%로 상승을 보였다.

이번 주 기준 누적 변동률은 서울 3.76% 하락, 전국은 5.85%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집값 회복 기대심리로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지만, 일부 선호단지와 지역 중심으로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해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5% 상승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22%)와 남동구(0.09%) 위주로 올랐다. 반면, 미추홀구(-0.08%)와 계양구(-0.04%)는 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지난주(0.07%)보다 0.01%p 내린 0.06%로 집계됐다. 하남시(0.42%)와 성남 수정구(0.40%), 과천시(0.3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동두천시(-0.29%)와 의정부시(-0.10%)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주 지방은 0.02% 하락으로 전주(-0.03%) 대비 0.01%p 올랐다. 세종은 나성동과 어진동, 보람동 위주로 오르면서 이번 주 0.25%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보다 0.01%p 오른 0.08% 상승으로 집계됐다.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뒤 상승 거래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위주로 임차 수요가 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73,000
    • -1.1%
    • 이더리움
    • 4,519,000
    • -6.46%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9.03%
    • 리플
    • 945
    • -1.05%
    • 솔라나
    • 295,500
    • -5.38%
    • 에이다
    • 764
    • -13.28%
    • 이오스
    • 773
    • -6.53%
    • 트론
    • 251
    • +5.46%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11.17%
    • 체인링크
    • 19,090
    • -10.29%
    • 샌드박스
    • 399
    • -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