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클라우드 기반 채널계 데이터센터 오픈

입력 2023-07-27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격한 트래픽 증가 시 신속·유연한 대응 가능...안정적인 앱뱅킹 서비스 제공

케이뱅크는 기존 물리적 데이터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목동)와 DR센터(분당), 소산센터(충정)에 이은 4번째 데이터센터다.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

채널계는 은행 뱅킹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은 물론 조회·이체 등 앱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앱을 통해 고객 접점이 이뤄지는 만큼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경우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자원을 조절할 수 있어 가용성이 뛰어나다. 특판 상품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채널계 업무를 기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센터가 분산해 처리하게 되면서 효율적인 로드밸런싱이 가능해졌다. 한 개의 센터에 트래픽 부하가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해 각각의 센터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앱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의 도입으로 앱뱅킹 서비스 가용성이 기존 대비 최소 1.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센터의 보안성을 물리적 데이터센터 수준으로 강화했다. 디도스(DDos) 공격이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차세대 방화벽 △침입 탐지 시스템 △AWS Shield Advanced 등의 IT보안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케이뱅크는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사내부서가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클라우드 센터는 외주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anaged Service Provider, MSP)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케이뱅크는 MSP 없이 클라우드 기술 숙련도가 높은 사내 전문인력이 직접 클라우드 센터를 관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센터는 물리적인 시설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높은 가용성을 가진 인프라”라며 “향후 복수의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를 도입하는 등 IT신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96,000
    • +3.25%
    • 이더리움
    • 4,58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15%
    • 리플
    • 992
    • +8.18%
    • 솔라나
    • 301,900
    • +1%
    • 에이다
    • 803
    • -1.83%
    • 이오스
    • 786
    • +1.42%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1
    • +8.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3.11%
    • 체인링크
    • 19,850
    • -0.55%
    • 샌드박스
    • 413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