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함께” 기술혁신기업 7기 선정

입력 2023-07-24 16:28 수정 2023-07-24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최대 3년간 기술∙금융∙경영 등 지원, 공동 기술개발

▲SK하이닉스가 24일 이천캠퍼스에서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24일 이천캠퍼스에서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개 사를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씨켐과 솔브레인SLD는 각각 반도체 소재(원자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장비 회사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를 해낼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올해 7기를 맞았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회사들과 SK하이닉스의 협력 과제는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솔브레인SLD) △CVD 장비 국산화(ISTE)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 부자재,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와 함께 5, 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 중 5기 에코에너젠과 6기 디아이티의 중간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곽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50억 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1~6기에 참여한 14개 기업 중 3개 사는 상장회사로 성장했으며, 1~4기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 2018년 2661억 원에서 2022년 9532억 원으로 358%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5,000
    • -0.08%
    • 이더리움
    • 3,45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2.47%
    • 리플
    • 796
    • +1.79%
    • 솔라나
    • 198,800
    • +1.12%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703
    • +1.7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1.45%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