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한국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 창호의 기능성을 잘 조화시킨 '한식시스템창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식시스템창호'는 창살(그리드)의 다양한 변화 적용으로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의 요소를 강조하고, 기능성 유럽식 시스템 창호 기술을 접목해 기밀 성능 및 에너지 절감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건창호측은 "실내에 전통 창호 하나만 더해도 한옥의 예스럽고 정갈한 분위기는 살아난다"면서 "한식시스템창호는 완자살, 용자살 등 전통 한식창호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문양의 창살 디자인을 입혀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손잡이 역시 전통적인 느낌의 정갈한 문고리 디자인을 응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풍현 이건창호연구소장 "한옥형 주택이 친환경 웰빙 주택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내부 공간만이라도 한옥 풍으로 꾸미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정갈하고 소박한 전통 창호로 손쉽게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시스템창호'는 창호업체 최초로 2008년 하반기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본상인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