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최대 IT 리서치 전문기관 CCID(China Center for Information Industry Development)가 선정한 ‘최고 3G폰 제조업체’로 뽑혔다. CCID는 우리나라의 지식경제부에 해당하는 중국 공업신식산업부 산하의 리서치 전문기관이다.
LG전자는 세계통신의 날(5월 17일)과 중국 3G 전국서비스 개시에 맞춰 CCID가 11일 중국 베이징의 신세기 호텔에서 개최한 ‘2009 차이나 3G 산업 포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3G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중국 3대 통신사의 첫 3G 전국서비스 입찰에서 다국적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동시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중국 3G 휴대폰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CCID는 LG전자를 최고의 3G폰 제조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뛰어난 3G폰 기술력 ▲세련된 디자인 ▲사용 편리성 등을 꼽았다.
LG전자 중국지역사업본부 MC영업팀 진카이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중국이 3G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권위 있는 기관 주관의 첫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