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시장, 2분기도 ‘우울’…하락 폭은 ‘감소’

입력 2023-07-1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오피스텔 가격 내림세 2분기 연속 이어졌다. 다만, 가격 낙폭은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0.85%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1.19%) 대비 0.34%포인트(p) 줄어든 수준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전국에서 관측됐다. 수도권(–1.15%→-0.78%)과 서울(-0.81%→-0.55%), 지방(-1.36%→-1.15%) 모두 낙폭은 줄었지만, 내림세는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오피스텔 선호도 하락과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내림세는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시장회복 기대감 보이며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인천(-1.44%)과 경기(-0.82%) 등 수도권 오피스텔 매맷값 역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오피스텔 대상 투자수요 감소와 신규 아파트 공급에 따른 수요 이동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국 기준 1.07% 하락해 1분기(-1.25%)보다 낙폭을 줄였다. 수도권(–1.25%→-1.06%)과 서울(-0.94%→-0.82%), 지방(-1.24%→-1.09%) 모두 전셋값 하락 폭이 줄었다.

월세는 2분기 들어 하락(-0.18%)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수도권(-0.12%→0.05%)과 서울(–0.05%→0.03%)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고, 지방(–0.40%→-0.23%)은 하락 폭이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85%로 나타났다. 수도권 5.82%, 지방 6.31%, 서울 5.47%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 7.27%, 대전 6.98%, 대구 6.80%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5.4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11,000
    • +0.49%
    • 이더리움
    • 3,424,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57,400
    • +2.4%
    • 리플
    • 803
    • +3.61%
    • 솔라나
    • 197,800
    • +0.41%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3
    • +3.0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56%
    • 체인링크
    • 15,190
    • -0.98%
    • 샌드박스
    • 38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