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지난달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 명대 증가를 지속했다. 다만 증가 폭은 석달째 둔화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3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올해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000명 줄면서 8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청년층 취업자의 지속적인 감소는 인구감소 영향도 같이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8만1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7%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