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대주주 시세차익 추측, 악의적 주주 권익 침해...강경 대응"

입력 2023-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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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는 대주주가 주가 부양을 통해 시세차익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에 "목적성이 있는 악의적 주주권익 침해에 대해 법적 소송 및 언론중재위 제소 등의 조치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제삼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통해 시세차익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베트남 VTRE와의 합작법인 지씨엠(GCM)에 대해서도 서상철 대표가 가진 회사로, GCM 매각으로 차익을 얻었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세토피아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는 1년의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어 그 어떤 매매나 차익 시현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희토류 사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법인 GCM을 마치 서 대표가 개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보도한 점은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큰손’ ‘시세차익’ ‘무자본 M&A’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사와 대주주에 대한 부정한 인식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토피아는 서상철 대표 체제 변경 후 2021년 매출액 768억 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관리종목을 탈피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165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액인 약 80억 원과 비교해 체질 개선 및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토피아는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희토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4월 미·중 갈등과 자원 무기화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며 세토피아의 희토류 사업도 부각됐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악의적 추측성 보도는 전 임직원의 땀과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고 성장 궤도에 올린 성과를 폄훼하는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내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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