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주력산업과 IT융합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키로 하고 우선 올해 섬유와 건설산업 분야에 대한 섬유·건설 IT융합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산업에 IT융합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IT융합지원센터를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섬유IT융합지원센터와 건설IT융합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지난 3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가 8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섬유-건설 IT융합지원센터는 산업별 융합포럼운영, 융합기술 로드맵 수립, 통계조사, 정책수요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전상헌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T융합이 이종 산업간 강점을 토대로 최근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선 출범하는 이번 센터가 모범을 보여 타산업 IT융합지원센터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출범식후 간담회를 갖고 업계에서 제기한 R&D, 인력양성, 제도개선 등의 이슈를 정책과제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