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공채에서 일반직(정규직원)을 51명 안팎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정원외 추가선발(최대 10%)을 고려하면 56명 이내를 채용할 전망이다.
채용은 △경영·경제(28명) △법학(6명) △수학·통계(8명) △IT(9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원 시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고,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29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채용에서도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유지한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는 전형단계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목표비율(25%)에 미달할 경우 미달 인원만큼 추가 합격(정원외) 처리하는 제도다. 최종면접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동 목표비율에 미달할 때도 일정 비율만큼 지역인재 추가합격 처리한다.
올해 공채에서는 영어면접도 신설됐다. 거래소는 최소한의 어학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1차 면접 진행 시 어학 구술평가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영어면접과 별개로 토익 750점 등 충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충족 시에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