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올해 1~5월 자사에서 발권된 항공권 판매액은 8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서는 43% 늘었다.
인터파크 항공권 판매액 추이를 보면 올해 1월 147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1524억 원, 3월 1613억 원, 4월 1731억 원, 5월 1714억 원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황금연휴 기간 국제선 항공권 발권 인원 기준 인기 1위 국가는 일본으로 34%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5%), 필리핀(9%), 태국(8%), 미국(4%) 등 순으로 근거리 여행지가 대부분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항공권 사업의 빠른 신장세는 지난 3년여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세계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음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해외여행의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