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건설인재 채용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
6일 대한건설협회는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1~3층에서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반도건설 등 국내 33개 건설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9 건설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건설사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300여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건설업계가 취업대란 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서류를 접수받아 업체들이 실제 면접을 진행해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실전 면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전문 면접관과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모의면접, 원어민 면접관이 진행하는 모의영어면접을 통해 구직자의 면접실력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건설사 입사자와 전문컨설턴트가 조언해주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구직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심리 상담 및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대한주택공사를 비롯해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 계룡건설산업, 삼환기업, 반도건설, LIG건영, 서희건설, STX건설, 양우건설, 보미종합건설 등 국내 33개사다.